포항 스틸러스, 조호르에 5-2 대패로 아시아 여정 마무리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 다룰 탁짐에게 5-2로 패하며 아시아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쳤다. 박태하 감독의 지휘 아래 최선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상대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무너졌다. 포항은 이로써 이번 시즌 아시아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포항 스틸러스의 결단과 준비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8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맞대결을 위해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경기에 임했다. 박태하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하여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이루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전방에는 홍윤상과 이호재를 배치하고, 중원에는 조르지, 한찬희, 오베르단, 주닝요, 포백에는 이태석,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출전했다. 최후방 골키퍼 윤평국의 선발 출전으로 경험이 더해진 포항의 목표는 단순한 승리가 아닌 조호르에 대한 확실한 승부를 띄우는 것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조호르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게임을 이끌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포항도 그런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반 27분, 조르지가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 포항의 팬들은 희망을 안았다. 그러나 그 후, 포항은 조호르의 공격에 밀려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 포항은 후반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이 이어지며 경기를 잃고 말았다.


조호르의 뛰어난 공격력

조호르는 경기 내내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포항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전반의 점검이 끝난 후, 후반 초반부터 조호르는 빠른 공격 전개로 포항의 수비에 큰 압박을 가했다. 후반 6분, 이동희의 실수를 틈타 베르손이 쉽게 골망을 갈라 포항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윤평국이 판단 미스를 범하며 다시 한 번 실점을 허용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호르는 이은 실점으로 더욱 자신감을 얻었고, 다시 후반 14분에 베르손의 추가 득점 시도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조호르는 경기 후반 19분에는 무릴로의 강력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고, 포항은 급격히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항은 조호르의 공격에 맞서 재빠르게 반격에 나섰고, 후반 20분에는 김인성이 올린 크로스를 홍윤상이 슈팅하였고, 계속해서 전개되는 나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조호르는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상태에서 포항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5-2 대패의 의미와 향후 계획

결국 포항은 최종 스코어 5-2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 아시아 여정을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번 대패는 팀이 가진 잠재력과 전력이 최대한 발휘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경기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조직력을 높이고 미래의 경기에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비의 실수와 압박 대처 능력이 향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이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더 나은 전략과 전술을 마련하는 것이 긴요하다. 각 선수들은 차기 시즌과 다음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 포항의 팬들과 선수 모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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